공동 성명 전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16일 AP 합동】미국과 중공은 1979년 1월1일부로 상호를 승인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공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며 미국은 이러한 테두리 안에서 대만과 문화상무 기타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
미국과 중공은 1972년 상해 공동 성명에 명시된 원칙들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다음의 사항을 다시금 강조한다.
▲양국은 국제적 군사 분쟁의 위험을 감소시키길 희망한다.
▲양국은 「아시아」-태평양이 기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패권 정책을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개별 국가나 국가「그룹」의 패권 추구 노력을 반대한다.
▲양국은 제3국을 대신하여 협상하지 않으며 또한 제3국을 겨냥한 양해나 협정을 상호 체결하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중국은 단하나 뿐이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중공의 입장을 인정한다.
▲양국은 양국간의 관계 정상화가 중공과 미국 국민의 이익에 합치할 뿐 아니라「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대의에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
미국과 중공은 1979년 3월1일을 기해 상호 대사를 교환하고 대사관을 개설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