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싸움하니 표 더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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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선거에서 당선된 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는『10대 국회에서는 국가와 대구지역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13일 아침 당사에 나온 이철승 대표는『신민당이 집안 싸움한다고 표가 안 나올 것 같지만 오히려 국민들의 분발 심을 일으켜 많이 당선됐다』며『8대 때도 유진산씨 집이 부서지니까 표가 더 나오더라』고 회고.
이 대표는『손발이 꽁꽁 묶인 채 8두 마차를 끌고 가자니 공천은 늦고 돈은 없고 혼났으나 정책으로 완전히 공화당을 잡았다』고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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