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사이트]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5면

요즘은 '내가 정말 글로벌 지식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구나'라고 실감할 때가 많다.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웬만한 국내외 정보는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제는 개인이나 기업의 경쟁력이 지식.정보 능력에 달려 있다. 나는 첨단 지식정보산업인 증권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컴퓨터에 어두운 5060세대라 지식정보 검색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내외 경제나 금융.증권에 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영국의 시사경제지 이코노미스트(www.economist.com) 사이트를 자주 방문한다.

증권시장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로서 세계 유수 증권시장을 벤치마킹하거나, 외국인과 대화할 때 필요한 세계 경제.금융의 흐름과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슈 분석과 논설에서 특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신선한 관점을 제공하는 'Opinion', 이슈가 주제별로 분류된 'Articles by subject', 그리고 세계 증권시장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시장 운영에 참고가 되는 'Equity Market' 섹션을 자주 찾고 있다.

독서나 주말에 산을 찾을 때도 좋은 사이트를 찾아 적극 활용한다. 북코스모스(www.bookcosmos.com)에서는 베스트 가이드북을 비롯해 신간 책들을 접할 수 있다. 저자가 몇 년, 어쩌면 일생을 바쳐 얻었을 지혜와 경험이 듬뿍 녹아있는 좋은 책을 만날 때면 가벼운 흥분을 느끼곤 한다.

전자통신연구원이 운영하는 IT정보센터(www.itfind.or.kr)는 국내외 IT산업의 동향과 기술, 정책자료들이 망라돼 있는 전문 사이트다. 아무래도 코스닥시장과 깊은 연관이 있어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