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방역업체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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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시는 내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방역대행업체 설립을 허가, 「아파트」등 집단주거지와 「호텔」·대기업체·가축사육장·어패류처리장등 전염병 취약지에 대한 소독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같은 조처는 시세 팽창으로 방역일손이 모자라는데다가 난방시설이 완비된 주택(아파트)과 대형건물이 들어서 바퀴벌레·모기·파리등 전염병 매체가 겨울철에도 없어지지 않아 소득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방역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청별로 18개 방역대행업체를 지정하는 한편 1백93개의 집단주거지와 1천6백개소의 가축사육장, 1천7백28개의 「호텔」등 고층건물에 79년3월부터 전염병예방법 제39조1항에 따라 소독명령서를 발부, 대행업체에 소독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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