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42.6, 서청원 32.1, 이인제 23.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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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새누리당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무성 의원이 42.6%의 지지율로 1위, 서청원 의원이 32.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인제 의원 23.8%, 홍문종 의원 12.9%, 김태호 의원 12.8%, 김영우 의원 7.2%의 순서였다.

이 조사는 새누리당 대표 경선이 1인2표제임을 감안해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당 대표에 적합한 인사 2명을 고르도록 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에서 김 의원이 54.0% 대 26.3%로 서 의원에 앞섰으나, 경기·인천에선 41.2%(김) 대 41.4%(서)로 지지율이 팽팽했다.

서울에선 김 의원 34.7% 대 서 의원 24.4%, 대구·경북에선 김 의원 50.0% 대 서 의원 40.2%였다. 충청권에선 김 의원 38.0%, 서 의원 36.8%, 이인제 의원 35.9%로 3파전 양상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 의원 48.8% 대 서 의원 36.5%로 두 사람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지난 10일 디오피니언의 조사에선 김 의원 47.6%, 서 의원 24.4%였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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