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연광고 '충격 수위'…우리나라 광고도 이정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호주 금연광고’. [사진 SBS 화면 캡처]

‘호주 금연광고’.

보건복지부가 흡연의 폐해를 묘사하는 충격적인 방송 광고를 방영하기로 한 가운데 호주 금연광고 영상이 화제다.

5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는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진 이들의 병 든 장기를 해부하는 다양한 이미지가 등장하고, 이어 흡연 관련 질병으로 투병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흡연이 이런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어쩌면 당신은 당신의 습관을 끊어내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전화하세요”라는 문구로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보건복지부는 공포광고(혐오광고)는 금연을 홍보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충격적인 수위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접하지 않았던 방식의 광고라 얼마나 혐오스럽게 혹은 얼마나 공포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지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12년 만에 국내 지상파 방송에 재등장하게 될 충격적인 내용의 공익광고는 이번 달 말 첫 방송을 목표로 지난주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호주 금연광고’. [사진 SBS 화면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