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출혈열 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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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동】안동·영주·봉화·영양 등 경북 북부지방에 11월 들어 유행성출혈열이 계속 번져 16일 현재 안동성소병원의 전형표씨(25·안동시 용성동) 등 20명을 비롯, 영주읍 성「누가」병원·대구병원 등에 모두 35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도립병원과 성소병원에는 올 들어 유행성출혈열로 40여명이 입원, 이중 4명이 숨졌었다.
76년 12월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이 병은 지난 2∼3년 동안 치사율이 2∼3%까지 줄었으나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어 ▲들쥐를 잡고 들쥐배설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집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풀숲에 피부를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등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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