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낀 땅사기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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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동지청 수사과는 8일 전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신학대학 부교장 안승태씨(56·전과5범)·사법서사사무소직원 원순재씨(40)등 6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예수교장로회총회신학대학 학장 천신영씨(53)등 2명을 수배했다.
안목사등은 지난10월초 국가에 귀속된 서울 성동구 자양동 산36 임야 3백30평을 전소유자인 일본광연장상행회사의 법인인감등을 위조, 안목사 앞으로 소유권을 이전한후 이모씨(경기도시흥군)에게 3천5백만원에 팔아넘긴 것을 비롯,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방이동 전순근씨(사망)의 밭 1천2백15평·김달녀씨(50)의 밭 2천5백90평등 지금까지 1만여평(싯가 5억원)을 소유자인감이나 법원등기부등을 위조해 안목사나 교회신도명의로 이전한후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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