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조약 협상절차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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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성턴 12일 로이터합동】 「이집트」 와 「이스라엘」은 12일 「워싱턴」 에서 미국의 중재아래 양국 평화조약체결 협상을 시작하여 제1차 회담에서 협상절차 문제에 합의하는 진전을 이룩하는 한편 가능한 한 조속히 조약을 체결하기로 다짐했다.
평화조약체결 협상을 주선한 「카터」 미국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막 연설을 통해 이 협상이 포괄적인 중동평화를 성취할 제1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요르단」 「이스라엘」 점령하의 「요르단」강서안 주민 및 그밖의 관련 당사자들도 협상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1차회담이 의외로 신속히 진행됨에 따라 평화협상은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는 2∼3주간의 협상기간 이전에 평화조약안을 타결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켰으며「밴스」장관도 1차회담후 예정보다 서둘러 양국 대표단과 별도로 만나 3각 회담을 계속하고 적극적인 중계 역할을 펴기 시작했다고 「서먼」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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