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배란기록계 발명 가임·비가임기 구분 경부점액의 유동상태 측정으로 판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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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하버드」의대 「하워드·코자크시」박사와 MIT공대 「루이스·코피트」교수는 여성의 가임기와 비가임기를 정확히 구분해주는 「배란기록계」라는 기구를 발명, 미식품의약청(FDA)이 이의 시판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기구는 여성의 임신이 가장 적합한 때 몇 그렇지 않은 때와 상관관계가 있는 경부점액의 유동상태를 측정, 점액이 두터우면 남성정자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자연적인 강벽을 형성하며 얇으면 수태를 용이하게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는 것.
발명자들은 이 기구가 피임약이나 「호르몬」을 주입하지 않고 피임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가톨릭」신도들도 거부반응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피임기구라고. 【보스턴=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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