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카5일합동】북한청소년축구선수단은 제2o회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 외국 「팀」으로서는 제일 먼저 지난달 30일 「모스크바」를 거쳐 소련항공편으로 이곳에 도착, 「대카」대학운동장에서 연습하고있다.
북한은 30명의 대규모선수단 (「엔트리」는 22명)을 이끌고 기세를 올리고 있으나 현지 시민들은 오히려 한국을 강 「팀」으로 보고 오는 9일의 한국-중공전에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북한선수들은 「풀바니·호텔」에 들어있어 한국「팀」과 자주 만나지 못하곤 있으며 한국 「팀」이 묵고있는 「호텔」의 북한심판방에는 북한대사관 직원이 시종 감시의 눈을 번뜩이고있다.
이들 두 북한감시원은 가슴에 김일성「배지」를 달고있었으며 한국심판 김구원씨가 접근, 『당신은 누구냐』고 묻자 북한심판은 『당신은 어디서 왔어』라고 반문하면서 시치미를 떼더니 슬슬 피해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