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가 술취해 난동 주민 15명 식칼로 찔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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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천】2일 하오7시2o분쯤 충북제천군제천읍화산동제천역앞에서 술에 만취된 박진만씨(31·전과4범·제천읍청전리·무직)가 길이42㎝의 식칼을 들고 평화정육점(주인 김련직·62)에 뛰어들어 김씨의 왼쪽손목과 김씨의 손녀 순녀씨(21)를 마구 찌르는 등 15분 동안 15명을 식칼로 찔러 13명에게 증상을 입히는 난동을 부리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들렸다.
김씨는 평화정육점에서 나온 뒤 계속 1om옆 길가에 서있던 진미식당주인 나영철씨(33)를 찌르고 부근의 지성여관에 들어가 이곳에 투숙하고있던 김경직씨(36·대구시서구평리동)를 찌르는 등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둘러 주민들이 대피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박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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