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목표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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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한영수 대변인은 4일 정부의 새해 예산안 시정 연설에 대해 『정부는 새해에도 물가의 안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교육·문화의 형식적 대책에만 치중하고 질 향상에 대한 목표가 소홀하다』고 논평하고 『국민의 동질성을 위협하는 빈부 격차의 심화, 노사문제, 저임금 등 사회 전반의 모순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특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관심사인 정치 관계법 개정·긴급조치 해제와 평화를 위한 대사면 등 국내 정치의 새로운 분위기 조성 및 공명선거를 위한 제도적 개선에 언급이 없는 것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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