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천5백만 불 어치 매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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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행은 9월 들어 국제통화기금(IMF)의 금 공매에 참가, 1천5백만「달러」의 금을 매입했다.
22일 한은의 한 당국자는 한은이 지난 6일 IMF가 실시한 금 공매에 비 경쟁입찰방식으로 참가, 「온스」당 2백l2「달러」50「센트」로 순금 6만6백30「온스」를 매입, 「뉴욕」연방준비은행에 예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은이 현재 보유하게 된 금은 약 21만7천「온스」로 4천5백80만「달러」에 상당, 외환보유액의 1%를 넘게됐다.
이번에 IMF가 매각한 금은 총 13만3천6백「온스」로 우리나라 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필리핀」이 매입했다.
IMF 비경쟁응찰방식에 의한 금 공매는 개도가맹국이 자국「쿼터」에 비례한 일정량의 금을 일반공매 평균낙찰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 공매방식으로 지금까지 인도「멕시코」「사이프러스」「네팔」「모리셔스」「케냐」등이 이 공매방식에 의해 금을 매입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6일 공매로 비경쟁응찰한도 전량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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