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대북 항로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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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7일 합동】중공은 대북∼「홍콩」∼상해를 잇는 새로운 「루트」의 항공로 개설을 위해 어떤 항공 회사를 통해 자유중국에 타진 중에 있다는 풍문이 강력히 나돌고 있다고 6일 일본의 「지지」 (시사) 통신이 「홍콩」의 우파지 「쾌보」를 인용보도 했다.
만일 이 같은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중공이 최근 자유중국에 대해 새로운 형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매우 주목된다고 이 통신은 평가했다.
그러나 중공의 이 같은 의도는 이 항공 노선을 국내선의 일부로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자유중국을 중공의 일부로 간주하려 는 의도가 다분히 내포되고 있기 때문에 자유중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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