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땄다고 국회의원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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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안에서는 재야인사「영입」찬반론이 활발하다.
이기택사무총장은 『거론되는 사람들 가운데는 별것 아닌 사람도 많다』면서『야당대열에 서서 실제 투쟁할 수 있어야지 공부만 많이하고 외국서 박사따왔다고 다 야당국회의원할 수있는건 아니다』고 소장 「엘리트」정도는 영입대상이 아님을 주장했으며, 이충환최고위원(얼굴)은 영입대상을 학자는 총·학장급 교수로사계의 권위자, 법조는변호사회장단으로 기준을 세우라고 주장. 그는 『요즘은 일부 머리가 덜떨어진 사람들조차 대학교수라며 우대를 바라고 있다』고 은근히 야유.
그런데 재야영입문제는 실제 접촉한 언론계의 C, P씨등은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전언론인 C씨는 접촉도 못해본채 짝사랑하는 상태로 괜히 당내에서만 빈수레가 요란한격이라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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