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엔화 호칭변경 80년실시 거의확실

○…작년8월과 금년1월 두차례에 절쳐서 「후꾸다」 (복전)수상이 공식으로 밝혔다가 반론에 부닥쳐 주춤했던 일본 「엔」화의 「디노미네이션」 (통화 호칭변경)은 80년4월부터 실시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 일본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 정부에서도 「엔」화 「디노미네이션」의 선언은 「후꾸다」 수상이 자민당총재에 재선된 직후 (12월선거)이거나 내년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다옴인 내년 3, 4월께가 될 것이고, 실시는 그로부터 1년 후가 될 것이라는 얘기를 흘려보내고 있다.
「디노미네이션」 단행을 확실하다고 보는 전망의 근거는 ①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엔」 고로 여건조성이 앞당겨 졌다. ②국제수지의 견조가 지속되고 있다(작년도 경상흑자 1백40억「달러」, 6월말현재 외화보유고 2백73억「달러」). ③경기회복의 전망이 뚜렷해졌다는 것이 골자. 일본은 이번 「본」수뇌회담에서 을해 7%성장 달성올 공약했다.
「디노미네이션」은 1백「엔」올 1「엔」으로 절하, 1「달러」 대 2「엔」, 1 「마르크」(서독) 대 1「엔」의 환율로 만들며 당분간 구화·신화를 병용한다는 것이다. 【동경=김두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