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짜리 사내아이 5천m완주-자유중국에서…35분48초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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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제 막 제대로 걸을 나이인 만32개월 난 한 사내아기가 육상 중거리 5천m를 1초당 2·3m의 속도로 35분48초만에 완주했다.
「타이중」시의 홍경용씨의 차남 정덕군은 지난8일 열린 시범경기를 통해 어린이답지 않게 시종 침착한 자세(사진)로 5천m를 주파하여 1천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13분13·0초의 세계기록에 비교한다면 이 꼬마의 기록은 아주 보잘것없으나 중학생 이하에는 무리한 운동이라 해서 중학생 이하 육상경기 종목에서 빠진 5천m경기에서 32개월짜리 꼬마가 늠름하게 완주한 것은 드문 일. 【대북중앙일보=본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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