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혜 9백52명 명단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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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대「아파트」특혜분양자는 총9백52명으로 1, 2차 수사결과 사원용 분양자는 2백91명뿐이고 나머지 비사원용으로 특혜 분양된 수는 6백6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11일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사원에게 특혜 분양된 6백61명중 2백97명에 대한 수사는 지난 1차 수사 때 이미 마쳤고 나머지 3백64명에 대한 수사가 현재 진행중이다. <2차 조사자 등 명단 6면에>
법무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원용을 포함하여 평형별 분양 내용은 65평형이 1백68명, 52평형이 1백68명, 48평형이 3백92명, 35평형이 2백24명이다.
법무부가 지난 7월 1차 수사 때 사정당국으로부터 명단을 통보 받은 특혜분양자는 「사원용 분양경우」와 「순수민간인 분양경우」라는 6백55명을 제외한 공무원 등 2백97명이었다.
법무부는 이날 국회에서 1차 수사 후 지난 7월19일부터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6백55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 11일 현재 5백80명에 대한 수사가 완료됐으며 16명의 공직자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새로이 밝혀진 6백55명의 특혜분양자 중 사원용 분양자 2백97명을 제외, 실질적인 수사대상이 된 3백64명의 명단은 한국도시개발회사측과 최종계약을 한 사람의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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