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에 이의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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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3년간 고위직동결조치」를 보고 받은 국무회의에서 신동식 건설장관은 『기술인력확보에 문제가 있다』 민병권 교통장관은 『철도청의 수송량증가에 따른 기구증설은 불가피하다』고 각각 가벼운 이의제기.
타 부처의 반발을 막기 위해 이 조치를 그 동안 대외 비로 해온 심의환 총무처장관은 미리부터 『다른 장관들로부터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다』며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역설.
그러나 이 조치를 놓고 일부 공무원들은 『각 부처의 등쌀에 3년은커녕 1년간이라도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했고 하위직 공무원들은 『승진길이 좁혀졌다』고 우려.
국 하나를 신설할 경우 소요예산은 과 신설·사무실·승용차·비품 등을 감안, 연간 1억2천만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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