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가스기계 수리하다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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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하오 7시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261의 3 용산「가스」판매주식회사소속 LPG판매소(주인 김창무·59)에서 가정용「가스·레인지」를 수리하던 종업원 이성수 씨(25)와 안형수 씨(32)가 점화「스위치」를 켜고 불을 붙이는 순간 새어나온「가스」가 폭발,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숨지고 안씨는 중태다.
이날 이씨 등은 수리해달라고 맡긴「가스·레인지」를 고친 뒤「가스·호스」를 연결해서 시험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주인 김씨를 고압「가스」안전관리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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