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인사를 하고 왔을 뿐"

8일 청와대를 다녀 나온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 백두진 유정회 의장은 『축하인사를 하고 왔을 뿐 별 얘기가 없었다』고 했으나 그렇지 않은 수도 있다는 「설」도 대두.
개각 일괄사표 등에 관해 기자들이 거듭 묻자 백 의장은 『설사가 나 좀 가봐야겠다』고 약봉지를 꺼내 보이고는 유정회를 떠났고 이영근 유정희 총무는 『지금이 8대 임기중이 아니냐』며 개편 설을 부인.
또 이·백 의장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나온 간부들의 표정이 밝아 최소한 여권요직 일괄사표는 없으리라는 추측을 유발. 그러나 곧이어 국회주변에는 이·백 의장이 깜짝 놀랄 얘기를 듣고 왔다더라는 진원불명의 설이 나와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