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버는 외화는 일정액을 해외 재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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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정회는 외화 「인플레」 억제를 위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번 외화의 일정 부분을 해외에 재투자토록 외환 관리법을 개정할 생각이다.
유정회는 23일과 27일 해외 여행 의원 회의를 열어 정책 건의를 수집, 이 같은 외환 관리법 개정 작업을 정부와 협의하여 이를 실천키로 했다.
의원들은 30여개 해외 건설 업체의 과당 경쟁이 지나친 점을 감안하여 현지 대사관과 기업 사이에 사전 조정을 거친 순번제 응찰 제도도 제시하고 한국 외교의 탈「유엔」 현상에 따라 중동 「아프리카」에서의 경제 외교 강화에 역점을 둔 공관별 인원 및 규모의 전면적인 재조정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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