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때 군수 지내…대인 관계 원만|농수산부차관 남욱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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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반백의 머리에 항시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는 남욱 차관은 외모가 조용하다.
행정고시 4회 출신으로 대인 관계가 좋아 대 국회·타 부처와의 껄끄러운 일을 원만히 처리하는 솜씨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매사에 적극적인 장덕진 장관과는 좋은 「콤비」가 될 것이란 주위의 평.
55년 27세의 약관으로 경남 통영 군수로 관리 생활을 시작, 법제처·중앙공무원 교육원 등을 두루 거친 끝에 66년 농림부 산림국 임정 과장으로 농수산부에 정착.
틈나는대로 외국의 농업 관계 서적을 탐독하며 매일 새벽 3km를 달려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경남 하동산. 부인 최명련 여사 (44촌)와의 사이에 3남이 있다. 취미는 1급 실력의 바둑과 「핸디」 16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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