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군사력 강화에 천억불 투입키로 80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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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지난달 31일 폐막된 제5회「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은 대소 강경 자세 천명과「나토」군사력 강화를 다짐했다.
군사력 강화로는 ①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최고 1천억「달러」를 투입하고 ②미·영·서독·「캐나다」등 적어도 8개국이 79년부터 5년간 국방비를 5% 증가시키고 ③미국은「나토」군사력 강화에 필요한 총 경비의 절반을 부담한다는 장기방위계획을 채택했다.
한편「나토」의 비밀보고서는 소련이 현재 경제침체로 민생·군비 면에서 곤란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계속되는 성장둔화로 80년대의 경제 성장율은 2%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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