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TV 수출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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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미국 TV수상기「메이커」들은 일본의 대미수출억제 조처에도 불구하고 한국·자유중국·「캐나다」로부터의 TV수상기 수입급증으로 타격을 받고있다고 1일 미국의 전자업자들이 밝혔다.
이에 의하면 미국은 일본TV의 대미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시장질서 유지협정」(OMA)을 체결했으나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 등의 수출이 크게 신장됨으로써 일본의 규제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금년 1·4분기 만해도 미국의 TV수상기 수입대수는 55만 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60만대에 비해 8.3%만 감소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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