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물선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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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4일 상오 4시45분쯤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한조선공사 앞 3백m 해상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선적 중국화물선 「찰춘」호 (1만3백27t·선장 장침내) 선청에서 불이나 정오 현재 불타고 있다.
「찰춘」호는 13일 상오 10시30분 부산항에 들어가 중동에 수출할 대우실업의 자동차「타이어」 4천1백4개와 남성물산의 면사 1백60표 등 각종 직물류를 야간 선적 작업 중 인부의 담뱃불 부주의로 1번 선창에서 불이 났다는 것.
화재현장에는 소방정 2척을 비롯, 경비정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펴고있으나 「타이어」등에 불이 붙어 1번 선창에는 계속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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