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검거 시상…자금바닥나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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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치열 내무부장관은 최근 내무부직원들의 야외청소행사등 내무부주관의 행사에 이른바 「매스로」 PR가제대로 되지않은데대해 관계관을 불러추궁. 김장관은 올해 내무부의 3대주요 역점시책이 ▲공명선거실시 ▲주택5만동건립 ▲3대질서운동전개등이라고 열거하면서특히 3대질서운동은 행정력만으로는 잘되지않고 「매스컴」을 통해국민의 호응을 얻어야하는데 이것이 제대로되지않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고 언론기관의 협조를 거듭요망.
김장관은 『장관이 굵직한 시책을내걸면 관계부서에서 장관의 의도를 재빨리 간파해 세부지침을 마련하는등 뒷받침을 해야하는데 장관이 말단직원이 해야하는 것까지 일일이 지시를내려야 움직이고 있다』고 직원들의 근무자세에 대해 한탄.
주택5만동 건립문제만 해도 『주택의 색깔에서부터 기초의 깊이·방음·방열을 위한 「스티로폴」끼워넣기와 폭등하는 자재 염가구입둥을 연구하느라고 밤잠을 설칠때가 많다』면서 『이제 집에 관한한 웬만한 건설업자는 뺨칠만큼 정통하게됐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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