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군 철수 늦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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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 방위청은 주한 미 지상군 철수는 2차계획분부터는 80년대 중반이후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방위청 소식통을 빌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한 미 지상군 철수계획 변경은 ①대한군사원조 8억달러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이 언제 될지 모르고 ②주한 미 지상군 일부를 전차대대로 개편키로 하고 있는 것은 한국군을 중장비로 무장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이에 따라 미 정부는 제2차 철군계획도 아직 작성하지 못하고 있어 주한 미 지상군은 당분간 한국에 더 주둔해있어야 한다는 판단을 방위청은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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