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물통에 쥐약 탄 학생 2명 체포

미주중앙

입력

뉴욕 브루클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2명이 쥐약의 효과를 궁금해하며 교사의 물통에 쥐약을 탄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학생들은 9세와 12세로 지난 19일 교사의 물통에 쥐약을 넣었으며, 이를 목격한 다른 학생이 부모에게 알려 경찰과 학교에 신고하면서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CBS뉴스는 22일 쥐약을 탄 물을 마신 교사는 가벼운 구역질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라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도 장난 삼아 교사의 물컵에 손세정제를 넣은 14세 중학생이 구속됐다.

22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일 크리스털 레이크 중학교에서 8학년 남학생이 여교사가 마시던 물컵에 손 세정제를 짜 넣었는데 교사가 이 물을 마시고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독극물 주입 혐의로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체포해 기소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여교사가 마시던 탄산음료에 몰래 세정세를 넣은 15세 고교생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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