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군앞바다 황직섬부근서도 「해저보물」 13정인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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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천】서해안 해저문화재가 신안앞바다에 이어 충남보령군웅천면단골리앞바다 황직섬 (무인도) 부근에서도 고려청자와 분청사기등 13점이 인양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해저문화재는 연안어업을하는 보령군웅천면대창리에사는 정창현씨 (50) 가 지난해봄 2t짜리 자망어선으로 꽃게잡이를하다 그물에 걸려 인양, 지금까지 집에 보관했다가 보령군공보실에 뒤늦게 신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정씨가 신구한 자기류는 줄무늬가 섞여있는 항아리(높이23cm·중간둘레지름25cm)1점·짙은 푸른색술병(높이21cm·중간둘레지름17cm·입구지름6cm)1점·옅은 푸른빛을 띤 사발 (높이7cm·지름18cm)1점·난초무늬가 새겨지고 잿빛을 띤 접시(높이5cm·지름17cm)1점등 1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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