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임금인상폭 21∼25%선" 생산성본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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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생산성본부는 금년도의 각기업체임금인상폭이 21%에서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
생산성본부가 전국 3백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37.6%가 21∼25%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25.6%가 26∼30%, 19.5%가 16∼20%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전체기업의 82.7%가 최소한 16%에서 30%까지 인상할 방침이라는 것.
업계의 논쟁거리가 됐던 초임도 77년에 비해 사무직이 평균 18.9%, 생산직이 18.7% 인상될 전망이어서 사무직 대졸사원이 13만원선, 기술직이 14만5천원선이 될 것 같다는 얘기.
금년도 임금인상추세의 특징은 작년에 비해 ▲초임의 인상폭이 다소 낮아지고 있고 ▲학력간의 격차가 감소되어가고 있으며 ▲남녀간의 인상도 그 격차가 완화되어 가고 있다고 이 자료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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