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영등포등 7개구도 개인회사서 수도검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종로·중구등 6개구에 이어 서대문·영등포구등 나머지 7개구에 대해서도 3월부터 수도검침과 고지서 송달업무를 개인회사에 맡기기로 했다. 이는 수도행정의 고질인 검침원의 검침부정·탁상검침을 뿌리뽑고 경비절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는 76년7월부터 지난해 2윌말까지 8개월동안 용산구를 표본으로 선정, 검침과 고지서 송달을 신일종합용역주식회사 (대표김재국)에 맡겼었다.
그 결과 이 제도가 검침원의 부정을 막고 43%의 경비를 절감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져 지난해 3월부터 용산을 포함, 종로·동대문·성북·마포구등 6개구에 대해 용역을 주었던 것.
이번에 서울시가 나머지 서대문·성동·도봉·강남·강서·영등포·관악구에 대해 검침용역을 실시키로 한 것도 역시 그동안 5개구에 대한 실시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취해진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