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규취업 7만5천명 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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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각종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가게 될 근로자수는 7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인력공급「사이드」의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 같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신규로 진출할 7만5천여명 중 대부분이 해외건설노무자로 절반이상은 교체인력이고 순증은 2만여명이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건설노무자는 기능보유자들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국내의 인력부족현장과 겹쳐 기능공인력난을 더욱 가중시킬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전망아래 연초부터 해외건설업체회의를 통해 필요한 기능공을 자체 양성, 공급하도록 촉구했다.
해외취업 건설노무자는 1년 단위로 취업계약을 하는 것이 보통이나 1년을 연장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간 근로자는 건설노무자·광부·간호원 등 약8만3천명이며 금년말까지 10만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을 비롯, 일·비·인·호·중·「뉴질랜드」등 1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상련회원국상호간의 긴밀한 협력문제와「아세안」과의 제휴 문제가 중점적으로 토의되는데 한국에서는 태완선 대한상의회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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