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집안단속」강화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은 10대 총선 공천을 둘러싼 과열경쟁 등 각종 부작용예방을 위해 오는 2월2일 중앙당기위를 소집, 「집안단속」 지침을 마련할 움직임.
김현기 당기위원장(얼굴)은 31일 『벌써부터 「내가 공천을 내락 받았다」「내가 공천을 받게돼 있다」는 둥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당원들이 있는가하면 당원배가운동에 역행, 새로 당원을 포섭하기는커녕 기존당원을 자기파로 끌어들이는 등 분파·해당행위를 하는 사례가 많다』며 『반목과 분열을 조장하는 당원은 당직고하를 불문,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예고.
경기성남의 오세응 의원 지구당사무실과 같은 건물에는 상무위원인 전기준씨가 「신민당 전기준 사무실」이라는 간판을 옥상에서 1층까지 무려 5개나 내걸고 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