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표 55.7% 늘어 전년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세청은 두 차례의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결과 전년동기의 기준 과표에 비해 55.7%의 과표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재일 국세청장은 지난 11월 예정신고까지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과세자는 56.5%, 특례 과세자는 45.9%씩 각각 과표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이 같은 높은 과표 신장율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의 확정신고 때까지는 이를 77%의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77%의 과표 신장율은 지난 3년간의 연평균 신장율 57%와 신규 세원양성화비율 20%를 감안하면 무리한 선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부가가치세의 운용을 성실 신고율 제고와 자료양성화에 역점을 두어 불성실업체로 간주되는 과표 신장율 1백20%미만 업체의 수를 점차 줄여 현재의 18.8%에서 내년 1월까지는 5%로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