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시험, 내일이 시험인데 '해체'된다고? 지망생들 대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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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담화 장면 캡처]

 
 
‘해경 해체’‘해경 시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의 해체를 발표해 해경 시험 지망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19일 오전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전해진 해경 해체 소식과 관련한 지원자들의 심경 토로가 줄을 이었다.

특히 해당 카페의 일부 회원들은 “해경 시험이 내일인데 해체라니 충격적이다”라는 글과 함께 갑자기 봉변을 당한 기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2월 해양경찰청 채용시험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4년 제1회 해양경찰공무원(경찰관) 채용 공고’에는 해양경찰 간부 후보생 공개채용 시험의 시행 계획과 함께 해양경찰공무원 특별채용(심리전문가) 시험 시행 계획이 포함됐다.

심리전문가 특별채용 전형 일정에는 지난달 9일 해양경찰청에서 시행된 실기시험(구술)의 합격자들에 한해 20일 적성검사와 신체 검사를 예고했다. 적성검사와 신체검사의 합격자는 현장에서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다음달 27일 최종 합격자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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