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인권도 비판할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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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5일 외신 종합】「카터」 미 대통령은 15일 인권문제에 대해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인권처우를 비판할 수 있다』고 선언, 「브레즈네프·독트린」에 대칭되는 「카터 선언」을 발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인권정책이 외교정책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일부의 비판이 있고 또 인권문제로 말썽이 증대할 위험성이 있지만 세계의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금주가 인권주간임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인권이 고통을 받는 일을 감소시키고 또 그것이 증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인권을 위해 계속 노력하려는 자신의 강력한 개인공약』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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