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애소변 뿌옇게|찬 날씨로 농축된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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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5세난 남자아이가 요즈음 소변을 보면 쌀뜨물같이 뿌옇게 됩니다. 혹시 신장이 나쁘지 않은지 염려됩니다. (중구 인현동·김수연)
▲답=염뇨로 생각됩니다. 겨울철이 되면 수분섭취 량이 적어지고 따라서 소변이 농축되어 찌꺼기가 많이 나오게 되며 이런 소변이 찬 공기에 닿아 앙금이 가라앉게 되어 쌀뜨물처럼 부옇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신장염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소아과과장·강석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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