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택 관심 가질 때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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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주=조남조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9일 낮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키 위해 전주에 도착, 전북도지사실에서 김치FUF 내무, 김용환 재무, 신형식 건설, 최각규 농수산, 김성진 문공 등 관계장관 및 각 도지사들과 전주 비빔밥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농촌의 주택 개량 문제와 이리시 복구 상황에 관해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의·식·주가 생활의 기본인데 농민 소득 증대에 따라 이젠 주택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말하고 취락 구조 개선에 있어서 대지를 운동장 같이 밀지 말고, 자연 지형을 이용, 운치 있게 다듬고 농촌 마을답게 가꾸며 주택 부금 제도를 적극 추진하면 소비 억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리 「아파트」 건설은 겨울에도 공사를 계속해서 내년 6월까지 예정대로 완공토록 하라』고 신 장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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