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24시간 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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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11시쯤 영동선 옥계∼정동진역 사이의 밤재「터널」(묵호 기점 22.6km)의 천장일부가 내려앉아 9일0시부터 영동 선이 불통, 8일 하오10시 청량리역을 떠나 강원으로 가던 제125호 급행열차가 옥계역에서 정차, 철도당국이「버스」5대를 동원하여 승객 3백 여명을 강원으로 실어 나르는 소동을 벌였다. 이「터널」은 일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최근「터널」천장에서 물이 새고 흙이 떨어져 8일부터 한국표준공사에서 물이 새고 흙이 떨어져 8일부터 한국표준공사에서「터널」보수작업을 시작했는데 공사 중 천장일부가 내려앉은 것이다. 철도당국은 열차를 정상 운행하면서 보수공사를 하려 했으나 공사 중 예상외로 천장에서 흙이 많이 떨어져 이날 0시부터 열차운행을 중지, 9일 밤12시까지 24시간 운휴 조치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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