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위마니테르·드·프랑스」서 재불 화가 강정완씨에 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파리=주섭일 특파원】국전 대통령상 수상 작가로 「파리」에서 활약중인 강정완씨가 지난 11월27일 「그랑프리·위마니테르·드·프랑스」의 은상을 수상하고 10일 일시 귀국한다. 「모딜리아니」를 기념하기 위한 이 상을 받은 것은 강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지난 10월 그의 「데뷔」 전시회가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으며, 그 작품 내용은 쉽게 알 수 있는 푸른 색조 중심의 독특한 반 구상적 화풍이 수상의 계기가 된 것이다. 「위마니테르·드·프랑스」상은 「파리」에서 전시회를 가진 작가 중 1년에 두 차례 시상하고 있는데 이번에 금 2명, 은 4명, 동상 6명씩이었다.
강씨는 2월 동경에서 전시회를 가진 뒤 「파리」에서 계속 활동할 뜻을 비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