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로 육류난 대처… 「뉴질랜드」서 도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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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육류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뉴질랜드」산 양고기 3천t을 수입, 군용 등 대량 수요처에 공급키로.
29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육류 수요 증가로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르자 양고기를 수입, 돼지고기 수요를 양고기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농수산부는 우선 3백t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 연내에 들여오기로 했으며 나머지는 내년에 들여오기로 했다.
수입 양고기는 전량 가공(조미 통조림)용이며 수입 가격은 6백g 근당 6백원 수준으로 국내 돼지고기 값의 절반밖에 안된다.
정부는 올해 수입되는 양고기를 한국 냉장으로 하여금 가공 공급토록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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