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공장 대형화 일산 2백t 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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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기존 사료 공장의 통폐합을 유도, 사료 공장의 경영 규모를 일산 2백t 이상으로 대형화하기로 했다.
28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사료 공장수는 74개소인데 이들 1개 공장의 하루 평균 생산 능력은 50t수준으로 최소 경영 단위인 일산 2백t규모에 크게 미달, 사료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비경제적 경향을 불식시키기 위해 농수산부는 기존 공장을 5년 이내에 시설 규모를 일산 2백t 이상으로 통폐합토록 하고 신규 공장은 일산 3백t 이상의 시설을 갖추어야 허가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농수산부가 시달한 시설 기준에 따르면 ▲공장 부지는 신규 공장 5천평, 기존 공장 3천평 이상 ▲원료 저장 시설은 신규 4천t, 기존 3천t 이상이 되어야 하며 ▲배합기는 전자 장치를 가설, 「펀치·카드」에 의한 배합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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