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회담 실무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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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이로 22일 AP합동】「아놔르·사다트」「이집트」대통령은 「메나헴·베긴」「이스라엘」수상과의 회담에서 「아랍」과 「이스라엘」의 적대관계해소 및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아랍」영토반환원칙에 합의하고 「제네바」중동평화회담 재개를 준비할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이스라엘」측이 「이집트」와의 개별평화조약체결조건으로 제시한 「시나이」우도 전면반환 안은 거부했다고 「이집트」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카이로」의 친여계 「미스르」지는 이날 「사다트」대통령이 22일 「이스라엘」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도중에 전용기안에서 수행 「이집트」기자들과 가진 회담에서 이미 양국실무위원회가 구성되어 「제네바」회담준비에 착수했으며 곧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요청만 있으면 지체없이 참석할 것이라고 「미스르」지는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사다트」대통령이 실무위원회의 구성내용, 반환될 「아랍」영토, 「이스라엘」의 「제네바」회담 참석조건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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