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와 우수로 나눌 반월 공업도시의 하수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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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새로 건설중인 반월 공업도시의 하수처리를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오수와 우수로 구분하여 처리할 방침.
하수를 이와 같이 구분 처리할 경우 시설비는 많이 들지만 종말처리 때에 우수는 그냥 내보내고 오수만 처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그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
반월의 경우 공장폐수로 인한 바다오염문제가 있어 당초 설계 때부터 구분처리가 확정돼 있었는데 이로 인해 입주기업의 부지매입가격이 다소 높다는 얘기.
한편 건설부는 도시의 급수 난을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앞으로 새로 건설하는 도시에는 상수도 외에 「중수도」를 시설, 정원용이나 화장실용 등 허드렛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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