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심의 엇갈린 해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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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협상타결에 따른 정상화 첫날인 18일 국회 각 상위는 총무회담합의사항의 해석시비로 하루를 낭비.
재무위에서 여당 측은 결산 소득세법계정안 예산심의의 순서로 의사일정을 짰으나 야당 측은 소득세법 「우선 심의」라는 총무회담합의사항을 내세워 결산에 앞선 소득세법심의를 주장. 여당 「우선 심의」란 말은 예산에 우선한다는 뜻이지 결산에 우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격.
결국 양측은 각기 이영근 유정회 총무와 송원영 신민당총무에게 조회, 이·송 총무가 재 접촉한 끝에 야측의 판정승(?)으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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