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대출도 연말까지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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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성환 한은 총재는 14일 최근의 통화량이 연말 억제선 28%를 넘어「인플레」의 위험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통화규제 조치가 요청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기업에 대한 대출은 연말까지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대한상의가「도오뀨·호텔」에서 마련한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 및 건설용역 수입 호조 등으로 인한 외화수입 증가가 해외부문 통화의 증발을 가져 왔다고 말하고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 금융에 치중하는 연말자금 계획을 세우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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