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두고 볼 생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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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임위공로 첫날인 12일 각 상임위원장들은 신민당이 보내 온 간사 1명만을 상대로 안건조정을 벌였으나 대부분의 상위가 개의-회부안건보고-산회의 절차를 밟거나 아예 개회조차 않은 채 유회.
정재호 유정회 의사담당 부 총무는『오늘과 내일은「워밍·업」정도의 분위기가 계속돼 야당 참여 없이 상위를 끌고 나가는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전망.
송원영 신민당 총무는 돌파구를 뚫기 위해 11일 김용태 공화당 총무, 12일 상오 이영근 유정회 총무 등을 만났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고 밝히고『신민당은 이제 더 떨어질래 야 떨어질 벼랑도 없다. 시국이 어느 때인데 우리가 예산안 심의를「보이코트」하면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고 으름장.
이철승 대표는『아직 시간이 있다.』『이번 주는 한번 두고 볼 생각』이라고 아직은 여유 있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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