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박동선씨 조사 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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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선씨 사건 수사협조와 관련, 한-미 외상간 합의에 따라 미정부가 파견하기로 돼 있는 「벤저민·시빌레티」미 법무차관 보(형사담당)와「폴·미첼」치안 과장(한국「로비」활동수사 담당검사)이 15일 께 서울을 방문, 4일간 머무르며 이종원 법무차관, 허형구 검찰국장, 김두희 검찰2과장 등 한국 측 대표들과 미 측 수사관의 박동선에 대한 증언청취 방법·절차 등을 협의한다.
정부는『양측 대표들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 미 법무성 수사관들이 파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식통은 한-미 외상간의 외교적 합의에서 언급된「만족스러운 조건」에 관해『양측간에 현재로는 이견이 있어 합의될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려우나 최대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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